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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예수

[서평] 예수 '텅 빈 무덤'에 담긴 핏빛 그리스도교의 비밀 [프레시안]에 실린 서평 ------------- 예수 '텅 빈 무덤'에 담긴 핏빛 그리스도교의 비밀 『예루살렘 광기』 제임스 캐럴 지음, 박경선 옮김 '처형당한 예수의 시신이 안치되었던 무덤에 예수는 없었다'는 이야기를 처음 전한 것은 이다. 이것은 '주의 부활'을 묘사하는 구절 속에 들어 있는데, 이 부활 설화의 가장 오래된 버전을 전하는 바울은 그이가 살아나서 누구누구에게 '나타났는지'를 묘사하고 있는 반면( 15,4~6), 그로부터 거의 20년 정도 지난 문서로 보이는 은 부활의 첫 증언을 '텅 빈 무덤'으로 그리고 있다. 이 텍스트에 대한 (동녘, 2014년 7월 펴냄)의 저자 제임스 캐럴(James Carroll)의 해석은 흥미롭다. 그에 의하면 '텅 빈 무덤'은 '죽음의 종교의 종식'을 의미.. 더보기
[강의] 역사로 예수를 말하다 [다중지성의 정원(다지원)] 2014년 1분학기 김진호 강의 개설 역사로 예수를 말하다역사의 예수 연구사와 그 정치적 함의에 관하여 역사의 예수(historical Jesus) 담론은 교회의 예수 담론에 대한 근대주의적 문제제기였다. 이로써 교회 권력의 정당성 문제가 근대적 합리주의의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는 시대에 들어섰다. 이것은 서구 중심주의를 넘어서려는 여러 해방적 신학 담론이 역사의 예수 담론과 결합되게 하는 신학 내재적 요소였다.한데 역사의 예수 담론 또한 서구 중심주의적이었다는 사실이 최근의 비판적 신학 담론과 운동에 의해 제기되었다. 하여 포스트 역사의 예수 담론이 요청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적 실천적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민중신학은 이러한 포스트 역사의 예수 담론으로서의 예수라는 담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