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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독점에 반대하라 이 글은 한백교회 2014년 8월 10일에 했던 하늘뜻나누기 원고인데 그것을 수정하여 대화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의 설교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기 위해 수정보완한 글과 그것을 재수정하여 [공동선] 2014년 09-10월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공동선 원고를 올립니다. ------------------------ 독점에 반대하라'이것이 국가인가' 담론에 대한 재성찰 세월호 진상조사 특별법의 여야당 합의안이 확정되었다. 그 법안이라면 결과는 이미 예측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힘주어 말했던 이른바 ‘적폐’의 청산은 물건너 갔다. 이제까지 특별검사의 진상조사가 그랬으니 이번에도 단지 법적인 논란의 청산으로 끝나버릴 게 예상된다. 국민의 안전이 경시되는 사회 시스템,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되었는지에 대한 디테일을 발.. 더보기
[한겨레21 기획 좌담] "종교인은 '恨의 사제' ... 사회 상처 어루만져야" [한겨레21 2014.01.06 제993호 기획 좌담] “종교인은 ‘恨의 사제’… 사회 상처 어루만져야” 지금 시국은 정치-종교 정면 충돌했던 1970년대와 유사 양극화로 인한 고통이 치유에 대한 종교적 갈망 키운 측면도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등 개신교 단체가 12월2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하고 있다. 김명진현대성이 심화될수록 종교의 힘은 감소하리라던 근대 사상가들의 예견과 달리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사람들이 직면한 위험과 고통의 강도가 커지면서 사회 전체가 종교화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탄 전야인 12월24일, 경찰 수배망을 피해 서울 조계사에 들어간 철도노조 부위원장의 일성도 ‘갈등이 빨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