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대자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겨레21 기획 좌담] "종교인은 '恨의 사제' ... 사회 상처 어루만져야" [한겨레21 2014.01.06 제993호 기획 좌담] “종교인은 ‘恨의 사제’… 사회 상처 어루만져야” 지금 시국은 정치-종교 정면 충돌했던 1970년대와 유사 양극화로 인한 고통이 치유에 대한 종교적 갈망 키운 측면도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등 개신교 단체가 12월2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하고 있다. 김명진현대성이 심화될수록 종교의 힘은 감소하리라던 근대 사상가들의 예견과 달리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사람들이 직면한 위험과 고통의 강도가 커지면서 사회 전체가 종교화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탄 전야인 12월24일, 경찰 수배망을 피해 서울 조계사에 들어간 철도노조 부위원장의 일성도 ‘갈등이 빨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