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일요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원한 일요일', 우리 예배는 가능한가 이 글은 [공동선] 2015년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영원한 일요일’, 우리 예배는 가능한가 책의 숭배자 나는 한 때 책에 대한 열렬한 숭배자였다. 책 읽기는 즐겁기도 했거니와 세상에 관한 온갖 비밀을 담고 있는 ‘지혜의 창’이기도 했다. 일상의 스케줄 잡기에서 항상 제일 첫 번째 관심은 ‘무엇을 읽을 것인가’에 있었다. 틈만 나면 도서관과 서점을 뒤졌고, 국내외 전문지들을 훑으며 출판동향을 파악하려 애썼다. 둘째는 책 읽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일이다. 지금도 다르지 않지만, 이런 저런 일에 많이 분주했던 시절이라 독서 시간은 늘 부족했다. 해서 밥 먹을 때도 책을 보았고, 화장실에서도 책을 놓지 못했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일하던 시절, 시골 산속에서 건물도 없이 가건물에서 업무를 보던 때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