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선교, 이제 성찰의 시간이다 이 글은 분당샘물교회의 단기선표팀의 아프간 피랍사태를 맞아 [연세대학원신문] (2007.9)에 게재된 것입니다. ------------------------------ 한국교회의 선교, 이제 성찰의 시간이다 피랍 초기, 한 명이 사살되었다는 소식을 듣던 날 나는 피랍자가 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꿈을 꾸었다. 그날 새벽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깬 나는 생각의 균형을 잃어버렸다. 격앙된 심정에서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말았다. 몇 시간 후 이메일 한 통을 받았고, 나는 얼른 그 글을 삭제했다. 이후 한동안 약간의 수면 장애를 겪었다. 밤마다 이 사태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야 했기 때문이다. 목사로서, 민중신학자로서 뭔가를 말해야겠기에 정보를 검색하고 생각을 정리해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공적으로 몇 번.. 더보기 이전 1 ··· 616 617 618 619 620 621 622 ··· 6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