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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발견, 세계화에 맞서다 한백교회 2010.04.11 하늘뜻나누기 원고---------------- 밤의 발견, 세계화에 맞서다 주님의 말씀 묵상하다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시편」 119장 148절 방 하나에 다섯 식구가 모여 잠을 잡니다. 별로 없는 일이지만 소변이 급하면 난감한 일입니다. 캄캄한 밤에 현관 밖으로 나가 대문 오른편 좁은 길을 따라 창고 옆에 붙은 변소로 가는 건 여간 무서운 일이 아닙니다. 해서 그 반대편 안뜰 수돗가로 가서 실례를 하곤 했지요. 세 가구가 옹기종기 바짝 붙어 마주보는 한 가운데 있는 수돗가에서 소리 없이 일을 보는 것도 굉장한 기술이 필요했지요. 근데 어려움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어른이 대자로 누워 양팔을 벌리면 이 끝에서 저 끝이 닫는 비좁은 방에 다섯이 칼잠을 자고 있으니, 잠.. 더보기
풍요의 신학, 어디까지 가능한가? - 초기 예수운동의 세 사례를 중심으로 이 글은 대화아카데미에서 개설한 의 마지막 발제글로 지난 2008년 12월 6일 바람과물연구소에서 있었던 모임 때에 발표된 것입니다. 이때 논평은 구미정 선생과 장윤재 선생이 했고, 여기에는 구미정 선생의 글을 첨부해 놓습니다. 이 글은 후에 차정식 교수의 제안으로 한일장신대학 논문집인 [신학과 사회] (2009년)에 게재되었습니다. 학술지에 게재되려면 논문 작성 양식에 따라야 하기에, 원래 발표된 글에서 국문초록, 영문초록, 참고문헌 등의 항목을 첨가하였습니다. 제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처음 올리는 글인데, 구미정 선생의 논평글과 함께 여기에 올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탁월한 언어구사력과 사고력으로 제 글에 대해 훌륭한 논평을 해 주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