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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 사회적 영성

저와 엄기호 선생이 공동기획하고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와 우리신학연구소가 함께 만들어낸 책 [사회적 영성 - 세월호 이후에도 '삶'은 가능한가](현암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힘겹게 만들어낸 책인데, 감정과잉의 우리시대에 성찰적 감정 담론으로 제시한 '사회적 영성'에 관한 문제제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문제제기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해석하고자 하는 작업들과, 성찰적 감정 담론들을 발굴하고 거기에 이름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 커다란 골격을 이루고 있고, 부분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영성 과는 달리, 권력의 도구로 변질된 영성의 양상들에 대한 비판적 논의들도 담고 있습니다.




사회적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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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회적 영성이란 무엇인가. 14인의 비평가와 신학자들이 지은 <사회적 영성>은 우리 사회 감성의 흐름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 책이다. 이성의 영역에서 성찰을 이해 혹은 의사소통이라고 한다면, 마음 · 감성의 영역에서 성찰을 공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이 공감 행위에 관한 신학적 · 인문학적 성찰이 바로 ‘사회적 영성’이다. 


이미 우리 주위에는 치유와 배려, 희생과 배품을 말하는 ‘윤리적’ 언설들이 가득하다. 지은이들은 그 안에서 영성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망각해온 공동체적 · 관계적 영성을 찾아내고 그 효과를 새로이 읽어내고자 한다. ‘영성’의 이름을 아직 부여받지 못한, 하지만 더 심층적이고 넓은 영적인 사건들, 가령 세월호 사건이나 밀양 송전탑 사건 등에서 ‘사회적 영성’의 흔적을 찾아내고 증언하며 기억하자고 말한다.


목차


서론: 사회적 영성 시론 - 김진호

고통, 말할 수 없는 것을 기억하기 - 엄기호

힐링 담론과 사회적 영성 - 백소영

망루의 상상력, 사회적 영성 - 김응교

세월호 국면에서 나타난 사회적 영성 - 황진미

혼, 숲 - 글/사진 자우녕

애도, 기억, 저항: 세월호 ‘안의’ 민중신학 - 정경일

도덕이 사라지는 그곳으로 영성은 가야 한다: ‘사회적 영성’을 말하는 것의 어려움에 관하여 - 정용택

사회적 영성의 정의와 방법론 - 박정은

무덤에서 사라지다, 그리고 함께 돌아오다 - 조민아

격노 사회와 ‘사회적 영성’ - 김진호

목사의 영성에서 장로의 영성으로: 영성 권력의 이동 - 최형묵

뉘우치라, 더 뉘우치라는 망령을 거부하며: 윤리적 자본주의의 시대, 사회적 영성이란 - 김신식

사회적 영성과 주체의 정치학: 민주적 유물론의 패러다임을 넘어 - 이택광

영성을 듣는 시간 - 신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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