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비평’이다, 또한 ‘비평되는’ 텍스트다 '한겨레훅'에서 연재 중인 '나는 어떻게 쓰는가(3)'에 기고된 글(2011.4.19)이 글들을 묶어서 [나는 어떻게 쓰는가 - 글로 먹고사는 13인의 글쓰기 노하우](씨네21북스, 2013)로 발간됨. --------------------------------------- 설교는 ‘비평’이다, 또한 ‘비평되는’ 텍스트다 설교의 딜레마 기독교 출판물 가운데 스태디셀러 중 하나는 설교집 장르의 책이다. 전국의 목사들 거의 모두에게 설교는 가장 큰 부담거리의 하나인 탓이다. 대개의 담임목사들은 주일 예배를 절대로 남에게 양도하지 않는다. 그것은 담임목사의 철칙에 가깝다. 게다가 수요일 예배와 금요일 예배가 있다. 또한 매일 새벽에도 예배가 있고, 1년에 두 차례씩 교인들의 집을 방문하는 심방예배가 있으며, .. 더보기 이전 1 ··· 556 557 558 559 560 561 562 ··· 6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