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정치의 두 풍경, 역사적 사죄와 사면복권 이 글은 한겨레신문(2010.08.17)에 게재된 칼럼 원고입니다. ---------------------------------- 8.15 정치의 두 풍경, 역사적 사죄와 사면복권 한반도 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일본 총리 간 나오토는 식민지 지배는 한국인의 뜻에 반하여 이뤄졌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전임 총리였던 하토야마 씨도 사임하기 전에 일본의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해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는 태도를 표명한 바 있다. 자민당 정권도 간간이 전쟁범죄에 대한 조심스런 사죄의 발언을 하곤 했다. 호소카와 전 총리도 1993년, 대동아전쟁은 침략전쟁이었고 그로 인해 한국 등 많은 나라들이 고통을 겪은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 1995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씨는 ‘통절의 반성’이라는 표현으로.. 더보기 이전 1 ··· 605 606 607 608 609 610 611 ··· 6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