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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민중, 처음이 되다 : 민중신학, 시작에 관한 하나의 내설

원고를 넘긴 지 꽤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발간되었다. 들춰보니 늦은 이유의 하나는 알 만하다. 섬세한 편집의 손길이 돋보였다. 
제작비도 꽤 들었겠다. 거의 비영리사업에 가까운 잡지에 이 만큼의 정성과 제작비를 쏟아붇다니 놀랍다.
경기민예총이 발간하는 '다다'라는 연간지다. 편집장인 김종길 선생이 청탁을 했다. 뛰어난 미술비평가로 알고 있었기에 그가 기획책임자인 잡지도 신뢰가 갔다. 물론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
특집의 글 한 편을 청탁받은 것인데, 주제가 '처음'이라고 한다. 신선했다. 역시 그의 명성은 허명이 아니다. 게다가 민중신학도 그 '처음' 마당에 한 자리를 준다니 감사했다.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지만 시기는 좀 지나서, 이 잡지 4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질 때로 미룰 예정이다.

4호 특집에 들어갈 글들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여기에 제목만 글로 옮긴다.

묶어 말함: 처음 (김종길)

어린이라는 처음 : 어린이 날 100주년. 방정환의 어린이 날 정신을 돌아보다 (염희경)

백남준의 '첫' : 단성생식으로서의 <심플(simple)' (김남수)

민중, 처음이 되다 : 민중신학, 처음에 관한 하나의 내설 (김진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10년, 그 역사적 의미 (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