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극우주의와 개신교] / 알라딘에 어떤 분이 올린 북리뷰 이 책의 내용을 꼼곰히 교정보아 주고 내지 디자인을 담당해준 김지환 선생이 고맙게도 책의 홍보에도 힘써주고 있다. 어제는 알라딘에 올라온 어떤 이의 북리뷰를 알려주었다. 사회학 연구자인 듯한데 민중신학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 상당한 독서와 지식를 가진 분인 듯하다. 그분의 리뷰글을 올린다. 감사한 말을 전하며... 사회학자라기보다는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그리고 사회학을 전공한 연구자의 자세에서 의 저자 김진호는 사회과학자 이상의 방안을 제시한다. 언젠가 연구논문 심사위원이 호교론적 연구자, 개신교계 사회학자 등의 글이 아닌 순수한 사회학자, 사학자의 글을 인용할 것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회학자, 사학자는 종교연구에 그리 관심이 없다. 예컨대 지난 10년 학위논문 및 연구논문이 과연 .. 더보기 홀가분의 두 번째 책 [극우주의와 개신교] 출간 두 번째 책은 나의 것이다. 내년부터 받게 되는 국민연금 액수만큼 책을 내려는 생각으로 만든 출판사다. 그러니까 홀가분은 책의 영업수익으로 춮판업을 계속하려는 것이 아니다. 해서 열과 성을 다해 책을 내고 판매를 위해 애쓰는 출판인들을 따라갈 수 없다. 독자에게 형식은커녕 내용으로도 친해지기 쉽지 않은 책을 내려 한다. 이게 다른 출판사와 홀가분의 차별성이다. 아무튼 첫 책인 자우녕의 아트북 [최선의 선택]도 마찬가지고 나의 책 [극우주의와 개신교]도 적자가 거의 확실하다. 그래도 조금은 팔리고 있고 그것으로 이 책을 소중히 여길 만한 이들에게 기증하는 일을 조금 더 확대할 수 있다.이 책의 부제는 '포스트세계화 시대 민중신학적 정치비평. 살림정치의 관점에서'다. 부제를 이야기할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보기 도서출판 홀가분의 첫번째 책 ((최선의 관계 - 여행, 노트, 그리고 채집))이 나왔다 자우녕 작가의 아트북이다. 홀가분은 자우녕과 올빼미만의 출판사로 만든 것이다. 거의 상업적이지 않지만 지출을 최소화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놀랍게도 이 출판사의 대표는 바로 나다. 내가 출판인 같지 않은 출판인이 되었다. 이제까지의 다른 프로필은 이미 끝났거나 거의 끝나가니 홀가분 대표가 나의 대표 직함인 셈이다. 아마도 내가 세상에서 사라질 때까지 10권도 펴내지 못할 테고 서점에서 거의 찾을 수 없는 책일 테니, 홀가분은 희귀본 출판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책은 제주, 일본의 오키나와, 포르투갈의 메세자나, 세 장소에서 채집한 작가의 마음과 사상력과 성찰을 담아낸 사진집이다. 이 주제로 2022년 제주에서 전시를 한 바 있는데,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 책에는 자우녕의 사진작업과 소묘와.. 더보기 추천사_《무엇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가 – 공공신학과 도시교회》 새로운 교회와 도시 공공성 문제로 고민하는 일단의 성공회사제들이 번역출판한 책 [무엇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가 - 공공신학과 도시교회]에 추천사 알라딘: 무엇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가 (aladin.co.kr) ----------------------------------------------------------- 추천사_ 《무엇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가 – 공공신학과 도시교회》 (일레인 그레이엄&스티븐 로 지음) 근대사회의 전개는 도시의 형성에 의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국가의 근대사회로서의 성격은 그 국가의 중심도시(들)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 근대 절정기를 주도했던 국가는 영국이었다. 그런데 그 영국은 20세기 이후 빠르게 무너지고 있고, 1980~1990년대에 .. 더보기 <사건론과 민중신학의 예수 역사학>, 가야마 선생이 일본어로 번역했 가야마 선생이 또 한번 내 글을 번역했다. 이번 것은 아마 지금까지 했던 글 중 제일 어려운 것이 었을 듯하다. 스트레스 꽤나 받았을 듯하다. 암튼 그이가 번역하면, 내가 일본말을 모르는 탓에 확인해볼 도리는 없지만, 오리지널한 원고보다 더 수려한 문장이 될 거라는 믿음이 간다. 그리고 어려운 사정에도 꿋꿋하게 [キリスト教文化](그리스도교문화)를 펴내는 겐사쿠 신부께도 경의를 표한다. 더보기 콜라주된 성서를 콜라주하기 -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는 성서 시리즈’의 의의를 말하다 김경호 목사의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는 성서 시리즈' 9권이 완간된 것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6022년 6월16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축사를 이만열 교수께서 했고, 서평을 김원배 박사님과 내가 맡았다. 2007년에 첫 권을 시작한 이후 15년만에 9권이 완간되었다. 대단한 일이다. 그날 나의 서평글을 올린다. --------------------------------- 콜라주된 성서를 콜라주하기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는 성서 시리즈’의 의의를 말하다 ‘함께 읽는 성서 시리즈’, 각인되지 못한 새 시대의 징후 1980년대 중반경, 진보적 개신교계 청년활동가들은 민중신학에 열광하고 있었다. 보수적, 아니 수구적 극우주의와 단단히 결합된 신앙담론을 넘어서고자 하는 갈망의 표현이었다. 또한 .. 더보기 [혐오와 한국교회](삼인 2020.06 발간) 어제 삼인출판사 홍승권 선생님과 만났다. 출판인 중 내가 제일 존경하는 분이다. 《당대비평》을 만들 때 처음 만났고, 나와는 불과 1년 손위의 분인데 인격이 범접할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 해서 나는 삼인을 짝사랑했고 삼인에서 많은 책을 출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번번이 출판사에겐 별다른 도움이 못 되었다. 누가 된 경우도 여러 번이다. 그리고 이번에 또 한 권의 책을 냈다. 14명이나 되는 필자들이 참여한 책인데, 내가 중계를 했다. 《혐오와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책이다. 열심히 해도 적자를 겨우 면할 것 같은 책인데, 경제위기가 심각하니 아마도 더 쉽지 않을 법하다. 필자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강좌도 만들고 토론회도 만들려 했는데, 코로나로 집회도 만만치 않다. 걱정이다. 이 책의 출판을 발의했.. 더보기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오월의 봄, 2020.07 발간) 이미 몇 분들이 축하메시지를 주셨지만, 제가 책을 실물로 본 것은 조금 전입니다. 주소가 잘못 알려진 탓에 본의 아니게 배송하는 분의 노동이 가중되었네요. 아무튼 조판이 완료된 책을 교정할 때에 내가 만든 도표들을 디자이너가 새로 훨씬 보기 좋게 만든 것이나 깔끔한 내지 디자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표지시안 파일을 보았을 때도 썩 맘에 들었습니다. 벤야민이 특별히 좋아했다는 파울 끌레의 '새로운 천사'를 연상시켰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역사의 천사 대신 교회가 있었습니다. 내 눈에는 변화하는 역사의 광풍 속에 교회가 겪는 변화를, 그 변화가 담은 부드러운 폭력이 교회의 이미지를 표현한 수직의 사선 속에 엿보였습니다. 디자이너가 내가 생각하는 책의 내용을 내 글보다 더 잘 드러내고 있는 듯 했습니.. 더보기 “이제 당신이 해석하고 쓸 차례입니다” - 김영석 교수의 [성서에 던지는 물음표]에 수록된 추천사 김영석 교수의 책《성서에 던지는 물음표》(동연 2014)에 실린 추천사------------------------ “이제 당신이 해석하고 쓸 차례입니다”이 책을 추천하며 ‘문화비평적 성서해석’이라는 용어가 한국에서 사용된 선구적 사례는 김덕기 교수의 저서 《복음서의 문화비평적 해석》(2007)에서다. 북미에서 이 용어는 탈식민주의적 성서 연구에서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김 교수는 이 책에서 바로 이 탈식민주의적 성서해석을 문화비평적 연구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교차문화적 읽기’(cross-cultural reading)다. 가령 〈요한복음〉 서론(1,1~17)을 윤동주, 김춘수 등의 시를 통해 해석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사실 이런 방식의 성서 읽기는 우.. 더보기 나의 책 [산당들을 폐하라 - 극우적 대중정치 장소들에 대한 정치비평적 성서읽기]이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동연출판사에서 2016년 4월 11일 발행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1390318아래는 머리글입니다. ------------------------ 산당을 폐하라극우적 대중정치의 장소들에 대한 정치비평적 성서 읽기 나는 우리 시대의 보수주의가 극우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고 특히 박근혜 정부 시대에 그 절정을 드러내고 있는 현실에 문제를 느낀다. 극우주의는 누군가를 향해 분노하고 배척하며 공격적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가적 정신을 강조했던 MB 정부도 실상은 이윤 중심적 실용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집권 기간 내내 신냉전주의적 이념 정치에 몰두했는데, 그것은 MB 정권 내에도 극우주의적 세력이 강력..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