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죽음'에서 숭고의 신학을 발견하다 - 박희택의 <문수스님 소신공양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논평 문수스님 소신공양 재가연대 세미나(2010.7.9 4:00~6:00.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제1 발제글인 박희택 불교아카데미 원장의 글 에 대한 논평글입니다. 박 원장의 발제글은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나의 논평글은 두 가지 점에서 박희택 원장의 주장에 비판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담론화하는 데 있어 박 원장은 스님의 행위가 '법의 이해'에 기초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살행위로서의 소신공양에 대한 스님의 자기 해석, 즉 법 이해의 차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저는 감정의 차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즉 법 이해라는 이해의 차원보다는 뭇새명의 고통을 감정이입하여 자기의 고통으로 내면화하는 타자와의 감각의 동일화를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한 .. 더보기 이전 1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 6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