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문

포스트휴먼과 민중신학, 어떻게 만날까 이 글은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 연구단이 주최하고 한신대학교 종교와 과학 센터가 주관한 제12회 포스트휴먼과 종교 포럼(2018.09.17. 주제: 포스트휴머니즘, 종교와 과학, 그리고 민중신. 학장소: 경동교회)에서 발표된 글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글은 [웹진 제3시대] 138호(2018. 09. 06)에 실렸다. 제12회 포스트휴먼 종교 포럼에는 나와 함께 이상철 목사도 발제하였는데, 이상철 박사의 글 제목은 이다. 그렇게 발표된 두 글을 포함해서 이 포럼 때 발표되었던 글들을 엮은 책이 발간되었다. [인간 너머의 인간 - 포스트휴먼 시대의 신, 인간, 자연](사월의 책, 202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 더보기
예수운동과 1세기 팔레스티나의 다른 민중운동들 - 사회운동론의 관점에서 2005년도에 쓴 글로 추정되나 어디에 실린 것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나상윤 목사께서 그 출처를 알려주었다. 내 글의 출처를 그가 알려줬다. 게다가 이 글이 실린 곳이 내가 쓴 책 [예수역사학]에 실린 것이란다. 11장 이라는 제목의 글과 같은 글이라고. 이 책이 2000년도에 출간된 것이니 이 글이 저술된 시기는 2005년도가 아니라 2000년 이전이다. 저자가 어디서 낳았는지 언제 낳았는지도 잊은 글은 퍽이나 슬펐겠다. 다행히 나 목사님이 이 글의 한을 풀어줬다. 그에게 감사한다--------------------------- 예수운동과 1세기 팔레스티나의 다른 민중운동들사회운동론의 관점에서 1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예수의 역사성’ 연구에서는 예수와 예수운동을.. 더보기
한국사회의 변화와 신학적 성찰 '기독교문화연구원' 심포지엄(2006.11.25)에서 발표된 논문 ------------------------------- 한국사회의 변화와 신학적 성찰 한국의 역사문화적 변화를 성찰하는 신학적 담론 찾기 한국의 역사문화적 변화에 대한 지적 성찰을 내재화한 신학은 존재하는가? 이것은 역사문화적 컨텍스트가 신학의 내생적 요소(endogenous factor)인가 외생적 요소(exogenous factor)인가라는 해묵은 논의를 다시 점검하게 한다. 여기서 컨텍스트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문맥적 컨텍스트(컨텍스트 I), 매체적 컨텍스트(컨텍스트 II), 역사문화적 컨텍스트(컨텍스트 III). 이 중 ‘컨텍스트 I’은 신학사적으로 텍스트 이해의 내생적 요소로서 중요하게 .. 더보기
민중신학의 계보학적 이해 - 문화정치학적 민중신학을 전망하며 이 글은 1997년 6월9일 열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창립기념 심포지엄의 발제원고로(명동 향린교회 향우회실에서), 논평은 김명수 교수(부산신학대학)가 맡았다. 그리고 [시대와 민중신학] 4(1997.12)에 게재되었다. 이 글은 민중신학의 제3세대의 출범을 선언하는 출사표적 성격의 글이다. --------------------------------------------- 민중신학의 계보학적 이해문화정치학적 민중신학을 전망하며 Ⅰ 민중신학의 전개를 논하는 데 있어 가장 흔히 활용되는 방법은 세대별 구분법’이다. ‘세대’라는 말은 분류되는 세대들 간에 연속성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러나 ‘연속성과 차이’를 근거 짓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이것을 하나의 이론적 분류체계로서 명시적으로 제안한 것은 .. 더보기
한국교회의 과거・현재・미래, 공공성에 대해 묻다 이 글은 《종교문화비평》 26(2014)에 수록된 특집원고입니다.. ----------------------------------------------------------------------한국교회의 과거・현재・미래, 공공성에 대해 묻다규범적 공론장의 형성과 변화를 중심으로 공공성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가 세계를 향한 정복의 도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던 1980년대 초 이후 ‘공공성’에 관한 진보적 의제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그리고 신학 분야 등에서 화두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전후 서구사회가 구현해낸 복지사회적 제도들을 무력화하고 공적인 것을 사적으로 전유하려는 거대자본들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고, 자본 순응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국가와 시민에 대한 성찰의 담론이 요청되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공공성에 관.. 더보기
종교인구 문제의 ‘황당함’과 ‘곤혹스러움’ - 개신교를 중심으로 이 글은 2017년 01월 25일, 신대승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와 우리신학연구소, 신대승네트워크가 주최한 의 개신교측 발표자인 나의 글입니다. 시간의 제약 탓에 위의 토론회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못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 같은 원고를 2017년 2월 6일에 열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의 제 199차 월례포럼에서 다시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을 가졌다. -------------------------------------------- 종교인구 문제의 ‘황당함’과 ‘곤혹스러움’개신교를 중심으로 ‘2015 인구센서스’의 종교인구조사 결과를 접하면서 신학자로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황당함’과 ‘곤혹스러움’이다. 황당함은 예상을 빗나간 개신교 신자의 수에 관한 것이고, 곤혹스러움은 종교 인구 추이를.. 더보기
동성애 문제에서 퀴어 문제로 - 4.13 총선과 한국사회, 성소수자 논점의 현황과 전망 이 글은 트랜스크라이스트연구모임,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길목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고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SOGI법정책연구원, 퀴어문하축제가 후원한 심포지엄 (2016 06 08. 향린교회)에서 발표된 원고입니다. 이 글을 수정 보완한 원고를 일본어로 번역하여 [キリスト教文化] (2017春)에 게재되었는데, 번역되기 이전 상태의 원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동성애 문제에서 퀴어 문제로4.13 총선과 한국사회, 성소수자 논점의 현황과 전망 극우주의 정권 2012년 박근혜 정권이 집권함으로써 극우적 신권위주의 정권이 재탄생하였다. 1인의 절대적(카리스마적) 지도자와 그이에게 충성경쟁을 하는 광범위한 범주의 .. 더보기
역사의 예수 연구에 대한 해석학적 고찰 및 민중신학의 '사건론'적 전망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강좌의 네 번째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오래 전에 쓴 이 글을 펼쳐보았다. 원고지 270매에 달하는 긴 글이다. 각주도 124개나 된다. 그 당시 나를 동료들은 ‘김각주’라고 불렀다. 그런 별칭이 여실히 드러난 글인 셈이다. 내용도 온갖 아는, 아니 안다고 생각(또는 착각)했던 정보들을 잔뜩 늘어놓았다. 이런 글을 왜 썼을까? 그토록 어깨에 힘을 잔뜩 들이고 써야할 만큼 인정욕구가 넘쳤던 것일까? 아직 30대 초반 청년의 생각은 그랬던 모양이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한 평가를 해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그때의 나의 전략은 실패했다. 강의 자료로 쓰기 위해 내용을 줄이고자 했고, 힘이 잔뜩 실린 글투도 바꾸고 싶었다. 그러나 한 시간쯤 지나서 그 노력을 그만 두기로.. 더보기
'1990년' 이후 한국 개신교의 정치세력화 비판 2012년에 쓴 글입니다. "'1990년' 이후 한국 개신교의 정치세력화 비판"이란 주제의 논문입니다. (* 블로그에 있는 글은 지면 편집과 달리 웹에 맞게 '각주', '문단 구분' 등 재편집한 것입니다.) 이 글은 Korea Journal Vol 52, No. 3 (Fall, 2012)에 실린 논문 "The Political Empowerment of Korean Protestantism since around 1990"의 한글 번역 원고입니다.[영문 글을 첨부합니다. 이 저널 52/3의 특집 주제는 'Contemporary Korean Religions in Context'이고, 여기에 포함된 다른 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JANG Sukman (장석만) “[On this topic] Contempo.. 더보기
심원 안병무 선생 17주기 추모 심포지엄 자료집 올립니다 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3년동안 진행했던 기획서인 Reading Minjung Theology un the Twenty-First Century - Selected Writings by An Byung-Mu and Modern Critical Responses (ed. by Yung Suk Kim & Jin-ho Kim, Pickwick Publischers), 그리고 이 책의 한글 번역본인 [21세기 민중신학 - 세계의 신학자들, 안병무를 말하다] (김태현 유승태 정용택 옮김, 삼인)의 출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기도 합니다. 발제자는 각각 페르난도 엔스(암스텔담 대학 교수), 김진호, 김성경(싱가폴 국립대학 교수)이고, 논평자는 각각 김희헌(성공회대 겸임교수), 가야마 히로또(일본성공회), 최형묵(민중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