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극우가 개신교를 만났을 때 - 21세기 전후 한국개신교의 대전환과 K 극우주의의 출현 [소셜코리아](2025 04 23)에 실린 글( 이젠 테러까지 걱정···개신교는 어떻게 극우 온상이 됐나 - 소셜 코리아)[오마이뉴스](2025 04 25)에서 재개재됨( 태극기 시위대의 정체...개신교는 어떻게 극우 온상이 되었나 [소셜 코리아])제목은 게재한 매체에서 나의 것을 수정하여 실은 것임----------------------------------------------------------- 극우가 개신교를 만났을 때21세기 전후 한국개신교의 대전환과 K 극우주의의 출현 대이동 ‘2천년 전후’ 한국개신교에는 신자들의 대이동이 있었다. 이는 대략 다섯 범주로 분류된다. 중상위계층의 대이동(이동A), 언더클래스 청년층의 대이동(이동B), 언더클래스 남성노년층의 이동(이동C), 청년과 중산층의 .. 더보기 극우적 증오의 예언자가 된 목사들과 그 종교 서강대학교 대학원신문(2025.04)에 실린 글------------------------------------------------극우적 증오의 예언자가 된 목사들과 그 종교 3월 1일, 탄핵반대 집회에 십만이 넘는 인파(경찰 추산)가 모였다. 그 4일 전인 2월 25일엔 윤석렬의 탄핵심판 최후변론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22년 전 3.1절에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2003년 2월 25일, 그 직후다. 22년의 시차를 둔 두 3.1절 광장집회 사이에는 평행이론이 존재한다. 지리멸렬해진 보수세력의 재결집을 도모하는 대규모 광장집회가 열렸다. 그 집회의 이념적 기조는, 다양한 보수쥐의 중, ‘극우’였다. 그리고 이 극우 집회를 주도한 것은 개신교 극우인사들이었다. 22년 전에.. 더보기 탄핵 이후, 극우 출현의 구조적 맥락에 대해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시국논평 28'로 실린 글. [에큐메니안](2025 04 10)에 게재됨.( 탄핵 이후, 극우 출현의 구조적 맥락에 대해 - 에큐메니안)-----------------------------------------------------------------탄핵 이후, 극우 출현의 구조적 맥락에 대해 드디어 탄핵이다. 온갖 ‘기술’이 난무했지만, 법은 결국 민주시민을 선택했다. 손바닥에 ‘왕’자를 새겨넣은 자의 권력 독점 욕구는 ‘길을 잃었다.’ 물론 친위쿠데타 공모자들의 촘촘한 그물망은 아직 거의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니 길 잃은 자가 제 것이라 주장하던 ‘용상’으로 되돌아오는 게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탈선한 자는 훨씬 더 많이 헤매야 겨우 돌아올 수 .. 더보기 21세기 개신교와 극우, 그 불온한 쌍생아 사용법 21세기 개신교와 극우, 그 불온한 쌍생아 사용법 21세기 개신교와 극우, 그 불온한 쌍생아 사용법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최근 개신교 극우 현상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실패한 ‘친위 쿠데타’를 이른바 ‘극우 시민’들이 이어 가고 있고, 그 규모가 점점 커져 사회를 위태롭게 할 정도가 되었다. 한데www.catholicnews.co.kr 더보기 흑백, K-데몬스트레이션 시대, 읽어내기 윤석렬폭정 시국논평으로 쓴 글(2025.02.18)------------------------------------------------------------흑백, K-데몬스트레이션 시대, 읽어내기 2024년 12월 21~22일의 ‘남태령’, 그리고 2025년 1월 19일의 ‘서울지방법원’, 그때 거기에선 두 범주의 정치적 대중이 있었다. 이 두 장소에서 벌어진 대중의 사건은 어쩌면 21세기적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이들 중 다수가 청년이라는 점에 사람들은 적잖이 놀랐다. 한데 청년이라는 것이 놀랄 일인가? 한국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청년들은 언제나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았던가. 1940년대 말, 일제 식민통치가 종식되고 새 국가가 국우체제로 귀결될 당시 청년은 정치변동의 핵심이.. 더보기 위기를 견뎌낼, 그리고 기회인 시간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시국논평으로 2025년 첫번 째 컬럼으로 기고된 것이 나의 글이 되는 영광을 얻었다. 일정상 그랬으니, 첫 번째 글이 된 것은 얻어 걸린 셈이다. 하지만 새해 맞이가 그리 편한 상태는 아니다. 모두가 그렇듯이 아직 윤석렬표 쿠데타가 끝나지 않았고 그것의 여파로 굉장한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발간 '한국사회, 인종주의, 그리고 기독교'(가제)에 수록할 예정으로 쓰고 있는 꽤 긴 글을 마무리하는 데 정신이 없다. 의도치 않게 이 글도 이승만의 계엄에 관한 것이니, 지난해와 올해는 한국사회를 엉망으로 만든 두 주범의 무모한 폭력성에 관한 얘기로 끝나고 시작하고 있다. 그 탓에 이 컬럼도 이제야 올린다. [에큐메니안](2025.01.02).. 더보기 절대로 그만두어야 할 것, 살상무기 지원 그리고 파병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시국논평'이라는 제목으로 에큐메니안에 연재되는 글에 나도 참여하였다.이 글은 그렇게 만들어진 글이고, 에큐메니안에 곧 게재될 예정이다. --------------------------------절대로 그만두어야 할 것, 살상무기 지원 그리고 파병 국제뉴스는 몇몇 외신 기사와 국내 언론사 기사를 비교하며 읽어왔다. 많은 이들도 그랬을 법한데, 내게도 오래된 습관이다. 하지만 요즘은 아예 국내 언론사 기사는 검색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 기사들이 정보를 잘 전달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하지만 그런 나의 의심을 해소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사라졌다. 어떤 이는 섭섭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어쩌란 말인가. 이미 순응하는 것이 체질이 되어버린 언론이라는 나의 의심의 낙인은.. 더보기 3.1운동에 관한 기억, 극우의 실패에 대하여 - 그들이 기억전쟁에서 놓쳐버린 하나, ‘사람’ [창비주간논평](2019 03 06)에 실린 글 --------------------------------------------------- 3.1운동에 관한 기억, 극우의 실패에 대하여 그들이 기억전쟁에서 놓쳐버린 하나, ‘사람’ 탑골공원 뒷길 카페에 앉아 창밖을 몇 시간째 바라본다. 태극기를 든 다소 긴 행렬이 지나가고, 그 방향과 같거나 다르게 움직이는 몇 명 혹은 개별 행인들이 태극기를 손에 쥐고 수없이 오간다. 낯설다. 평소 익숙하게 보였던 이들과는 다른 풍모의 사람들이 적잖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나? 당혹감이 머릿속을 스쳐 지났다. 서둘러 카페를 나와 그 대열에 다가갔다. 이상하다. 과장된 비장함도, ‘증오’를 부추기는 구호도, 시끄럽게 내지르는 고함도 없다. 소곤소곤 정담을 나.. 더보기 전광훈, 위험한 폭탄이 되고 있다 [월간 인권연대] 2023년 06월호에 실린 글 ------------------------------------------------------ 전광훈, 위험한 폭탄이 되고 있다 공안정국이 본격 시작되고 있다 대통령이 미국 방문길에 나선 날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했다. 전광훈 목사의 주장이다. 민노총 세력의 반국가 행위를 막아달라는 것이다. 황당무계하다. 노동절에 있을 시위를 ‘반국가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도 황당하고, 중차대한 국제외교전을 앞둔 상황에서 시위 걱정하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있다는 것도 황당하다. 또 그런 걱정을 검찰도 경찰도, 어떤 공직자가 아닌 한 사람의 일반인에게 ‘막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것도 황당하다. 한데 이런 황당한 주장이 전광훈의 터무니없는 허풍이라고 단언할.. 더보기 증오를 주장하는 이들과 종교를 공유할 것인가 [경향신문] 2020년 11월14일자 '사유와 성찰' 코너에 실린 칼럼. 12월에 마지막 칼럼을 쓰고 [경향신문]과의 인연을 마감할 예정이었는데, 12월 칼럼 무렵 너무 바뻐서 양해를 구하고 쓰는 걸 포기했다. 그러니까 아래 올린 11월14일자 칼럼이 5년간의 인연을 마감하는 글이 되었다. 이런 일은 별로 없었는데, 올해 몇 개 글을 이렇게 포기했으니, 글쟁이의 수명이 끝나간다는 신호인 모양이다. 2021년부터는 제3시대의 '연구기획위원장' 직도 내려놓았고, '목사'라는 타이틀로 부르지 말아달라는 요구를 좀더 적극적으로 하고자 한다. 하지만 칼럼을 그만 두는 것이 글도 그만 쓰겠다는 생각은 아직 아니다. 다만 점점 낡은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으니, 아직 용기가 없어 글쓰기를 내려놓지는 못하지.. 더보기 이전 1 2 3 4 ··· 15 다음